중기중앙회, 인력채용 패키지 사업 활성화

입력 2009-11-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2004년 이후 1만6천명 취업 성공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인력채용패키지 사업'이 중기의 인력난과 청년층 실업난 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인력채용패키지 사업'이 현재까지 1만6000여명을 취업연계에 성공했다.(그래프 참조)

중기중앙회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3000여명이 취업하는 등 취업률이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력수요의 감소로 취업률이 다소 감소했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경기 회복으로 취업률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특히 연수생의 약 80%가 교육과정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기업에서도 86.8%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해 '인력채용패키지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자료에서도 '인력채용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그룹 중 75.4%가 취업한데 비해 참여하지 않은 그룹은 52.9%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동사업에 참여하는 그룹의 취업이 월등히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2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채용패키지사업 활용 업체 실태조사'에서도 중소기업의 79.1%가 인력확보에 도움을 받고 있는 등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그 이유로는 우선 중소기업맞춤형 산업현장 인력을 채용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최대 3개월간 전문직능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력을 중소기업에 알선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사전직무교육 없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력채용 패키지사업에 참여해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38만3000원과 13.8일의 비용 및 시간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때까지 업종별 협동조합 및 단체가 맞춤형 인재를 알선하고 채용 이후 지속적인 고용유지 현황파악 및 업체ㆍ연수생 상담관리 등 채용시까지 1대1 컨설턴트를 제공하는 점도 이 사업의 효과가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중기중앙회는 "외부에서도 인력채용패키지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동사업에 대해 청년들의 취업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채용에 도움이 되고, 인력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인력채용패키지사업은 2010년에도 계속 될 예정"이라며 "오는 12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보조사업자를 모집하고 내년 2월부터 약 3000여명 연수생을 모집해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 중소기업으로 채용 연계하는 사업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9,000
    • +0.58%
    • 이더리움
    • 5,093,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49%
    • 리플
    • 691
    • -1%
    • 솔라나
    • 210,900
    • +2.98%
    • 에이다
    • 589
    • +0.51%
    • 이오스
    • 924
    • -1.39%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2%
    • 체인링크
    • 21,440
    • +1.9%
    • 샌드박스
    • 540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