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 "경영권 금호에 넘길 수 없다"

입력 2009-11-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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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동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가 참여한 자베즈파트너스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대우건설 노조는 이 경우 대우건설의 실질 경영권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넘어갈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중동 자본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 경우 2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위임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설립한 IPIC(아부다비 국제석유공사)가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이지만 경영은 2대 주주인 현대중공업에 위임한 것처럼 금호그룹도 이러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측은 금호그룹이 그동안 저지른 모럴해저드에 대한 책임소재를 따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대우건설 경영권을 넘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정밀실사 단계에서 실력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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