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사업화 국제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09-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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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헨리 체스브로 교수, 기술사업화 해법 제시

지식경제부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Open Innovation)의 확산을 통한 국내 연구·개발(R&D) 역량강화와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사업화 국제 컨퍼런스'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창시자인 헨리 체스브로 미 버클리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 13명이 참여해 지식경제시대 기술혁신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선진국의 개방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의 국내 도입전략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다양한 외부 기술자원을 활용하고 외부기관과 협력함으로써 R&D의 효율성과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는전략이다. 최근 선진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 대응과 시장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체스브로 교수는 주로 첨단 대기업의 혁신시스템으로 시작된 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활동에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세션 1에서는 기술전문 분야별 사례를 주제로, 첨단기술(미 UCLA교수), 녹색기술(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술투자(미 벤처 캐피탈사) 분야에서의 혁신사례와 추진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며 세션 2에서는 미주(미 특허전문회사), 유럽(스위스 로잔공대), 아시아(일본 동경대) 등 지역별로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전략과 대응현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한편 컨퍼런스 개막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기술이전 네트워크인 유럽의 EEN(Enterprise Europe Network)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이 가입하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세레모니가 열리며, 오는 20일에는 대(對)유럽 R&D 사업화 협력에 대한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EEN은 유럽 및 미국 등 세계 44개국, 600여 기술거래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전 세계 백만명의 고객과 연중 100건 이상의 기술거래행사, 1만8000건 이상의 B2B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미리 배포한 환영사를 통해 "개방과 경쟁의 시대,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하고 "한국형 개방형 혁신의 확산을 위해 R&D 주체들이 열린 마음으로 전 세계의 기술자원을 마음껏 활용하고, 상호이해와 신뢰 구축을 통해 산·학·연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그리고 외국기업과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 차관은 또 "정부에서도 R&D 시스템을 혁신해 '오픈(Open) R&D' 체제를 갖추고, 기술을 중개하는 거래기관 등 전문기관의 육성과 산·학·연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구축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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