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현대重 경영권 인수시 신용 긍정적"-한기평

입력 2009-1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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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18일 현대오일뱅크의 경영권이 현대중공업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만큼 향후 현대오일뱅크 신용 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신용평가에 있어 계열 요인은 중요한 평가 요소의 하나라며 현대오일뱅크의 최대 주주인 IPIC 측이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인수 주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신용등급은 영향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현대오일뱅크보다 신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계열 또는 기업에 인수될 경우 계열 요인으로 인해 현대오일뱅크의 신용도가 하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신용등급과 관련한 불확실성 요인이 증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IPIC측이 보유한 현대오일뱅크 주식 전량(70%)에 대한 주식매입 권리 행사와 관련해 상가폴 ICC 산하 국제중재재판소에 제기한 법적분쟁 중재 신청에서 현대중공업의 승소로 이 같은 불확실성이 현재 사라진 상황이다.

IPIC는 이번 국제중재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보유중인 지분 70%(1억7천155만7천695주)전량을 주당 1만5000원에 현대중공업에 즉시 넘겨야 한다.

한기평은 이에 현대중공업과 IPIC측간 주식양수도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나 현대오일뱅크의 경영권이 현대오일뱅크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현대중공업으로 이전 될 가능성이 높아져 신용 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차후 IPIC 측의 추가 소송 등으로 현대중공업으로 현대오일뱅크의 경영권 이전 시기의 지연 가능성 등이 있지만 법적분쟁 중재 신청 결정대로 경영권 이전이 이루어질 경우 신용도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한기평은 전했다.

한편, 한기평은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현재 'A'로 부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은 'A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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