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내년 하반기 동남아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9-11-18 11:49 수정 2009-1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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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도모... 中ㆍ日ㆍ베트남 등 적극 검토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18일 "내년 하반기에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신 대표는 이날 서울 목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열린의료봉사회와의 '환경캠페인 협약식' 이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해외 진출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상반기중 시장성을 검토한 후,하반기에는 해외 진출을 타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우선 중국과 베트남, 일본시장에 관심을 갖고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현재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에는 롯데마트, 롯데제과 등 그룹 계열사들이 진출해 있어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이 시장들에서 롯데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의 경우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됐다"며 "오토바이를 물품배송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의 경우 8개사에 대해 2010년 1월부로 홈쇼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됐다"며 "이를 잘 분석해 중국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해외진출 방법에 대해 "최근 GS홈쇼핑의 인도 진출 사례와 같은 지분 참여 형식보다는 현지법인 설립을 생각하고 있다"며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고도화 된 국내 홈쇼핑 산업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인도시장과 관련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도 시장성을 검토했지만 시장성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 인도시장에는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신 대표는 이날 '환경캠페인 협약식'에 대해 "내년 환경경영 활동의 모토를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그린홈 만들기'로 정하고, 건강과 웰빙에 중점을 둔 지역밀착형 환경캠페인을 펼칠 것"이라며 "전국 단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린의사회와의 이번 협약으로 무료 진료봉사, 친환경상품 판매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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