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ㆍkt 데이비스 대니엘 선발 맞대결
오후 2시 대구서 플레이볼⋯MBCㆍ티빙 생중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맞붙는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삼성은 이날 승리하면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다. kt는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삼성과 kt는 8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2014년 이후 첫 우승이자 통산 9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MBC에서 TV로 생중계된다. MBC 편성표에는 오후 1시 40분부터 한국시리즈 중계방송이 편성돼 있다. 모바일과 PC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5차전에서는 삼성 원태인과 kt 데이비스 대니엘이 선발로 맞붙는다. 원태인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주로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우승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1차전 승리를 이끌었던 대니엘을 다시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 26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구원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45를 남겼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대니엘은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의 성적을 거뒀다. 3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에도 삼성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칠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7일 4차전에서 kt를 10-5로 제압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1회말 6득점으로 한국시리즈 역대 1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으며, 김도환의 3타점 2루타와 박승규의 3안타 3타점 활약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원투수 이재희는 2⅔이닝 무실점으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삼성은 3일 1차전을 7-8로 내줬으나 4일 2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후 6일 3차전에서 5-1, 7일 4차전에서 10-5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을 승리한 팀은 18차례 중 16차례 우승했다. 특히 올해 삼성처럼 1차전에서 패한 뒤 2~4차전을 내리 이겨 3승 1패를 만든 6개 팀은 모두 정상에 올랐다.
반면 kt가 우승하려면 5차전부터 3연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밀린 뒤 우승한 사례는 2013년 삼성의 역전 우승이 유일하다. 당시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7차전을 연속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이 5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는 종료된다. 반면 kt가 승리하면 두 팀은 수원으로 이동해 6차전을 치른다. 6차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며, 7차전이 필요하면 11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