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24.8% 달성…7분기 연속 20%대 유지

삼양식품이 올해 3분기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불닭브랜드의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유럽에서도 판매 규모가 커졌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성장률의 두 배에 가까웠고,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웃돌았다.
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9% 늘어난 1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2766억원, 영업이익은 54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42.7%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66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4%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83.5%다. 국내 매출도 7.9% 증가한 1311억원을 나타냈다. 삼양식품은 해외 판매망 확충과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시설의 가동 효율 개선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미국 법인이 21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6.6% 성장했다. 월마트(Walmart) 등 주요 유통채널과 멕시코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국 법인은 간식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13.2% 증가한 2089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매출은 869억원으로 65.5% 늘었다.
주력 제품인 불닭브랜드의 해외 판매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해당 브랜드는 올해 2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돌파한 바 있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생산능력 활용도 개선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기반이 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7개 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