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츠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의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3회전(16강)에서 피스를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1분이었다.
프리츠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서브 에이스 14개를 기록했고, 첫 서브 성공률은 77%에 달했다. 특히 단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하지 않으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켜냈다.
첫 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피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2로 달아났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프리츠는 게임스코어 1-1에서 피스의 서브 게임을 빼앗아 2-1로 앞서 나갔다. 이후 피스에게 반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6-4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프리츠는 두 세트에서 각각 한 차례씩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피스는 홈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반격을 노렸지만 프리츠의 서브를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프리츠는 앞서 1회전에서 벤자맹 봉지(프랑스), 2회전에서 알렉스 몰찬(슬로바키아)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번 승리로 프리츠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권 경쟁에서도 희망을 이어갔다.
8강 상대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3위·스페인)다. 알카라스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의 부상 기권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8강에 올랐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6승 1패로 앞서 있다. 프리츠는 ATP 파이널스 출전 가능성을 유지하려면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스터스 통산 100승을 달성한 프리츠가 세계 정상급 선수인 알카라스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