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드', 집 부서지는데 바텀에⋯젠지, 2세트 승리

입력 2026-11-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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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LYON)의 정글러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가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일 차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온(LYON)의 정글러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가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일 차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젠지e스포츠(GEN)가 라이온(LYON)을 상대로 2세트까지 가져가며 월드 챔피언십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젠지가 상대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하는 동안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오공은 바텀에서 미니언과 정글 몬스터를 처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젠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8강전 2세트에서 LYON을 꺾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선픽권을 가진 LYON은 ‘세인트’ 강성인의 카시오페아를 먼저 선택했다. 이후 ‘도클라’ 니십 도시의 제이스,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오공, ‘버서커’ 김민철의 멜, ‘아일스’ 조나 로사리오의 파이크로 조합을 완성했다.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사이온, ‘캐니언’ 김건부의 자르반 4세,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 ‘룰러’ 박재혁의 애쉬, ‘듀로’ 주민규의 세라핀으로 맞섰다.

선취점은 젠지가 가져갔다. 2분께 ‘듀로’ 세라핀이 ‘아일스’ 파이크의 ‘뼈 작살(Q)’에 적중당했지만 점멸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파이크의 ‘망자의 물살(E)’이 빗나가면서 오히려 ‘룰러’ 애쉬에게 처치됐다.

이후 ‘캐니언’ 자르반 4세가 바텀을 집중 공략했다. 6분께 강타로 첫 드래곤을 확보하고 ‘인스파이어드’ 오공까지 처치한 데 이어, 6분 50초께에는 궁극기 ‘대격변(R)’으로 ‘버서커’ 멜과 ‘아일스’ 파이크를 가두며 파이크를 잡아냈다. 10분께에도 수풀에서 기다리다 시야를 확인하러 나온 멜을 처치했다.

탑에서는 ‘룰러’ 애쉬의 지원이 빛났다. 11분께 ‘기인’ 사이온과 맞붙던 ‘도클라’ 제이스에게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R)’을 적중시켜 킬을 올렸다. 13분 30초께에도 사이온이 궁극기 ‘멈출 수 없는 맹공(R)’으로 제이스에게 진입하자 애쉬가 화력을 보태 처치했다.

LYON도 반격했다. 15분 30초께 협곡의 전령 앞에서 ‘버서커’ 멜이 ‘캐니언’ 자르반 4세를 처치했고, 17분께 탑 교전에서는 ‘쵸비’ 빅토르와 자르반 4세를 잡아냈다. 그러나 젠지는 ‘기인’ 사이온이 오공을, ‘룰러’ 애쉬가 미드에서 파이크를 처치하며 맞섰다.

승부는 19분 40초께 바텀 교전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젠지가 오공ㆍ카시오페아ㆍ파이크를 연달아 처치했고, 애쉬는 바텀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양 팀의 골드 격차도 약 4500골드로 벌어졌다.

21분 30초께 ‘인스파이어드’ 오공이 ‘룰러’ 애쉬를 잡아내며 반격했지만, ‘기인’ 사이온이 멜과 제이스를 연달아 처치했다. 이어 22분 30초께 LYON이 드래곤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오공이 쓰러졌고, 젠지는 곧바로 바론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앞세운 젠지는 미드와 탑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하며 상대 본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때 ‘인스파이어드’ 오공은 바텀에 머물며 미니언과 상대 정글 몬스터를 처치했다. 젠지가 본진 깊숙이 진격하는 동안에도 오공은 바텀에서 미니언을 먹다가 약 1분 뒤에야 귀환했다.

마지막 승부는 25분 50초께 갈렸다. ‘세인트’ 카시오페아가 점멸과 궁극기 ‘석화의 응시(R)’를 연계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후 진입한 ‘인스파이어드’ 오공도 쓰러졌다.

젠지는 나머지 LYON 선수들까지 연달아 처치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26분 32초 만에 킬 스코어 22-6으로 승리한 젠지는 포탑 파괴에서도 10-2로 앞섰으며, 최종 골드 격차는 약 1만2900골드에 달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젠지는 4강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 2세트에서 젠지e스포츠(GEN)가 라이온(LYON)을 26분 32초 만에 킬 스코어 22-6으로 꺾었다. (출처=유튜브 채널 ‘LCK’ 중계화면 캡처)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 2세트에서 젠지e스포츠(GEN)가 라이온(LYON)을 26분 32초 만에 킬 스코어 22-6으로 꺾었다. (출처=유튜브 채널 ‘LCK’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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