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5.31% 상승한 349.5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5조1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CNBC방송은 “애플은 민주당 압승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느려지고 메모리 칩 가격에 대한 압력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은 AI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업계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에 덜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은 AI 투자에 한창인 기술주들도 나란히 올랐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AI 주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그간 월가를 짓누르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관세 부과와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추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시장을 움직였다고 CNBC는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트럼프 미디어는 24.54% 급락한 4.49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대통령이 소유한 미디어 기업으로, 현재 트루스소셜 지분 41%를 소유하고 있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를 장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대한 견제 장치가 강화하자 관련주가 타격을 입었다.
헬렌오브트로이는 25.39% 급등한 37.04달러에 마감했다. 엠파워브랜즈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앞서 엠파워브랜즈는 헬렌오브트로이를 주당 37달러에 현금 인수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제안은 30일 거래량 가중 평균 주가 대비 31%의 프리미엄이 포함된 것이었다. 애초 주당 34달러를 제시했지만, 거부됐고 새 가격을 제안한 것마저 거절당했다. 헬렌오브트로이는 자사 가치가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68% 상승했고 메타는 1.4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17% 하락했고 테슬라는 3.34%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