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원서 한국시리즈 개막…정규시즌 맞대결 삼성 9승7패
2일 오전 11시부터 차전별 예매 티켓팅…NOL 티켓서 1인 최대 4매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대진이 확정됐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은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팀 kt와 3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 티켓팅은 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를 6-1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2024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을 책임졌다. 후라도는 9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KIA 타선을 막았다. 2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된 후라도는 기자단 투표 79표 중 47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삼성은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김지찬의 도루에 이어 박승규가 적시타를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KIA가 3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6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2사 2루에서 김지찬이 적시 3루타를 터뜨렸고, 박승규의 후속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6-1을 만들었다.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삼성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5차전 데일리 MVP에 뽑혔다. 후라도에 이어 등판한 이승민과 원태인은 각각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선발 아담 올러(KIA)가 2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고, 타선도 5안타에 그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1·2위 팀이 맞붙는다. kt는 90승 49패 5무, 승률 0.647로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고 삼성은 83승 58패 3무, 승률 0.589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9승 7패로 앞섰다. 삼성은 kt를 상대로 유일하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인 팀이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정규시즌 종료 후 약 3주 동안 한국시리즈를 준비했고, 삼성은 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른 뒤 2일 하루를 쉬고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2차전도 4일 같은 장소와 시각에 진행한다. 5일 이동일을 거친 뒤 3차전은 6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다.
4차전과 5차전은 각각 7일과 8일 오후 2시 대구에서 열린다. 6차전과 7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지면 10일과 11일 오후 6시 30분 수원에서 경기를 치른다. 먼저 4승을 거둔 팀이 우승하며, 우승팀이 결정되면 남은 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입장권은 1~7차전 모두 2일에 예매를 시작한다. 1차전은 오전 11시, 2차전은 낮 12시, 3차전은 오후 1시, 4차전은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어 5차전은 오후 3시, 6차전은 오후 4시, 7차전은 오후 5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NOL 티켓 홈페이지와 앱,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전량 예매로 판매하며, 취소분이 발생하면 경기 당일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매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관람객과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은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1인 1매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는 2일 오후 2시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kt에서는 이강철 감독과 장성우, 소형준이,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이 참석한다. 양 팀 감독은 이 자리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