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아이가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신약과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확대하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플랫폼을 통해 신규 표적과 신약후보 물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이를 기술수출로 연결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기술수출 성과로 기업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넥스아이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과정에서 저항성이 발생하는 원인을 연구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핵심 플랫폼인 ‘넥소라(NEXORA)’를 통해 면역항암치료 불응 원인을 찾아 신규타깃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한다.
윤 대표는 “넥소라를 통해 신약개발 초기부터 ‘어떤 환자가 치료에 반응할지’ 선별하는 바이오마커와 ‘약물이 제대로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PD마커를 도출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개발 체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NXI-101’은 면역항암치료 불응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을 겨냥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넥스아이는 2024년 해당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이전했으며 현재 오노약품공업이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 ‘NXI-201’은 넥스아이가 자체 개발 중이며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에 진입했다.
윤 대표는 “NXI-101의 기술이전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현재 오노약품공업이 적극적으로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보네시맙을 필두로 PD-(L)1과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동시에 억제하는 전략이 새로운 항암 치료법으로 주목받으면서 경쟁사들도 관련 자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NXI-201은 이보네시맙과의 비교 평가에서 더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한 단계 더 나아가 PD-(L)1과 VEGF의 상위에서 작용하는 조절인자를 표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암세포 표면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ADC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중이다. 윤 대표는 “현재 3개의 ADC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NXI-S301은 조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넥스아이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면역항암제 불응성 연구를 통해 발굴한 신규 표적을 ADC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표적을 활용한 ADC 기술수출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ADC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항체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기업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검증된 링커와 페이로드를 접목해 ADC 후보물질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스아이는 앞으로도 신규 표적과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확대하고 이를 기술수출로 연결하는 사업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성과를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현재도 자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표적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구축한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술수출이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기술수출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