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보] 현대차, 3분기 HEV·환율 효과에 수익성 개선…판매·수익성 목표 조정

입력 2026-10-29 15: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매출 45.1조원…전년比 3.4% 감소
HEV 비중 18.2%로 확대…영업익 5.5% 증가
판매 목표·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하향 조정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 원가 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5% 증가했다. 다만 파업에 따른 국내 공장 생산 차질과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판매가 줄면서 매출액은 감소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생산 차질 속에서도 고수익 차종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을 방어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29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1102억원, 영업이익 2조6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약 1399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판매 감소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데에는 HEV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HEV 판매는 16만7414대로 전년 동기 16만1000여대보다 약 6000대 늘었다. 전체 판매에서 HEV가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전년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HEV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면서 판매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 충격도 일부 완화됐다.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판매는 92만7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27.2% 줄어든 13만1468대, 해외 판매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수출 차질 등으로 8.0% 감소한 78만9242대를 기록했다.

환율 효과도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현대차는 우호적인 환율과 원가 최적화 등 컨틴전시 플랜을 통해 판매 감소 영향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도 10.3%로 전년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는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으나 환율 효과와 원가 최적화 활동, HEV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다만 연간 전망은 보수적으로 조정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를 기존 415만8300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도 기존 6.3~7.3%에서 5.5~6.5%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생산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자동차 부문 투자계획도 기존 17조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1조8000억원 줄였다.

현대차는 4분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9월부터 국내 공장 생산이 정상화된 데다 주요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물량을 회복하고 HEV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세에는 가격 인하보다 금융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전기차와 테슬라 등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가격을 수시로 조정하는 것은 고객 가치를 저해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잔존가치 유예할부 등을 통해 월 납입금을 낮추고 서비스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3분기 HEV·환율 효과에 수익성 개선…판매·수익성 목표 조정
  • 장바구니 카트 승차 거부?…버스 반입 금지, 뜻밖의 물건들 [이슈크래커]
  • 신규택지 7.7만가구, 구체적 일정 미정…실제 입주는 언제
  • ‘회사 망해도 내 퇴직금은 안전’…근로자 든든한 ‘노후 보장’에 방점
  • 삼성전자 "내년 HBM4 물량 완판"…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 일본기상청이 본 강력 태풍 '인파'…경로 수정
  • 美연준, 중간선거 앞두고 금리 동결⋯12월 추가 인상 가능성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새 역사'⋯HBM4 타고 반도체 초호황 질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0.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244,000
    • -1.05%
    • 이더리움
    • 3,103,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375,000
    • -5.97%
    • 리플
    • 1,736
    • -2.25%
    • 솔라나
    • 134,300
    • -1.68%
    • 에이다
    • 266
    • -3.62%
    • 트론
    • 445
    • +0%
    • 스텔라루멘
    • 225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60
    • -0.39%
    • 체인링크
    • 15,300
    • -2.61%
    • 샌드박스
    • 61.78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xis Robotics Seed $12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NeoSoul Infra 인기지수 301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1
    • Allora 유통량 89% D-13
    • DAOBase 유통량 43% D-20
    • FLock 유통량 41% D-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