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 AI 전환에 5조원 투입…2030년까지 6000개사 확대

입력 2026-10-29 12:4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지털 전환율 30%→50%·AI 도입률 1%→10% 목표
제조로봇 1000여개사 보급…스마트제조 전문기업 500곳 육성

▲3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글로벌 500개 기업이 2300개 부스를 운영하는 제조 AX(AI전환) 전문 전시회로 최신 자동화 기술과 제조 혁신 흐름을 앞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3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글로벌 500개 기업이 2300개 부스를 운영하는 제조 AX(AI전환) 전문 전시회로 최신 자동화 기술과 제조 혁신 흐름을 앞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정부가 2030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에 국가자원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기업을 3만개, AI 도입 기업을 6000개까지 확대하고 제조로봇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피지컬 AI 확산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제1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제조 피지컬 AI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DX), AI를 활용한 AX, 로봇 기반의 로봇 전환(RX)을 연계하는 ‘3X 전략’이 핵심이다.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율을 현재 30%(1만8000개)에서 2030년 50%(3만개)로, AI 도입률은 1%(600개)에서 10%(6000개)로 높인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지만 투자 여력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조현장 AI 전환 가속화, 스마트제조기술산업 육성, 제조데이터 선순환체계 구축, 지역·인력 기반 확충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 제조로봇 1000여개사 보급…피지컬 AI 실증 확대

우선 기업별 AI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스마트공장 도입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신안보와 제약바이오, 기후테크, K-소비재 등 신성장 분야와 지역 유망기업의 제조혁신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현장의 피지컬 AI 실증도 확대한다. 2030년까지 1000여개사에 제조로봇을 보급하고, 작업 부담이 큰 수작업 공정과 위험·유해 공정에 AI 로봇을 적용한다. 공정별 검증을 거친 기술을 통합해 AI·로봇·데이터가 연계된 ‘스마트 로보팩토리’ 구축도 추진한다.

제조로봇은 기존 로봇자동화 보급사업을 활용해 기업 수요에 따라 지원한다. 다관절·협동·물류로봇 등이 대상이며 기업당 지원 규모는 2억5000만원이다. 로봇 도입에 따른 안전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공장장’과 산업통상부의 제조AI 기술개발 성과도 중소 제조현장에 적용한다. 국가 차원에서 개발한 원천기술과 AI 모델을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스마트제조 기술공급기업도 집중 육성한다. 자동화·연결화·정보화·지능화 분야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으로 지정한다. 2030년까지 전문기업 500개사를 확보해 정부 지원사업 참여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 제조데이터 자산화 추진…AI 전문인력 양성 확대

제조데이터 활용체계도 개편한다. 데이터 가치평가를 통해 제조데이터의 자산화를 추진하고,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기업 부담금의 일부를 현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권리는 제조기업이 보유하며 AI 모델 개발 등에 활용하려면 기업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데이터의 자산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기존 인공지능제조플랫폼(KAMP)은 AI 모델 개발과 분석, 현장 적용 등을 통합 지원하는 ‘제조AI 24’로 고도화한다. 제조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 제조AI 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대전·광주·대구·울산의 4대 과학기술원에서 2027년 청년인재 500명을 대상으로 제조AI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인턴십과 연계한다.

제조·의료·방산·소재부품 등 주요 업종에 특화된 AI 계약학과도 2027년 10개 학과 규모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도 AI특화 계약학과 10개를 지정했으며, 내년에도 대학의 신청을 받아 AI 융합과 제조 관련 학과 등을 심사·선정할 방침이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데이터·AI·로봇 전환을 연계·융합해 중소기업이 생산방식을 혁신하고 기술역량을 높여 국가전략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3분기 하이브리드·환율 효과에 수익성 개선…판매·수익성 목표 조정
  • 김포·구리·하남 등 6곳 신규택지…7만6700가구 공급
  • 삼성전자 "내년 HBM4 물량 완판"…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 일본기상청이 본 강력 태풍 '인파'…경로 수정
  • 美연준, 중간선거 앞두고 금리 동결⋯12월 추가 인상 가능성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새 역사'⋯HBM4 타고 반도체 초호황 질주
  • 2030년까지 퇴직금 사외적립 전면 의무화⋯'기금형 퇴직연금' 신설
  • 미래에셋증권, 日 산코증권 품는다...지분 전량 50억엔에 인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29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813,000
    • -0.89%
    • 이더리움
    • 3,120,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376,900
    • -6.27%
    • 리플
    • 1,746
    • -2.13%
    • 솔라나
    • 134,800
    • -1.75%
    • 에이다
    • 269
    • -2.89%
    • 트론
    • 444
    • -0.45%
    • 스텔라루멘
    • 228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90
    • +0.6%
    • 체인링크
    • 15,520
    • -1.77%
    • 샌드박스
    • 63.11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xis Robotics Seed $12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NeoSoul Infra 인기지수 301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1
    • Allora 유통량 89% D-13
    • DAOBase 유통량 43% D-20
    • FLock 유통량 41% D-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