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간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시공 계약 협상이 최종 무산되면서 대우건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1.37% 내린 1만1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락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시공 계약 무산에 따른 결과다. 한수원은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내고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시공 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협상 결렬 핵심 원인은 계약 조건에 대한 이견이다. 한수원 측은 "그동안 실무 협상과 이견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합의를 시도했으나, 주요 조건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에 1000메가와트(MW)급 한국형 원전(APR1000) 2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25조원 규모다.
당초 한수원은 수주 당시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설계·구매·건설(EPC) 및 시운전 등 원전 사업 전반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