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증가율이 9.2%로 전년 동기보다 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가 함께 개선된 반면 부채비율은 소폭 높아졌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상장 중견기업 994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중견련에 따르면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025년 2분기 1.2%에서 올해 2분기 9.2%로 상승했다. 총자산증가율도 3.4%에서 7.7%로 4.3%p 높아졌다.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8.7%로 전년 동기보다 6.9%p 상승했다. 총자산증가율은 당좌자산과 재고자산 등 유동자산 증가 영향으로 5.0%p 오른 9.1%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0.3%로 10.5%p 상승했다. 2025년 2분기 -0.2%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총자산증가율은 5.0%로 2.8%p 올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기보다 1.5%p 상승했다. 매출원가율이 78.4%에서 77.1%로 낮아지고 판매관리비율도 15.4%에서 15.2%로 하락한 영향이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10.5%로 4.6%p 상승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7.3%, 비제조업은 8.5%를 기록했다.
안정성 지표는 일부 약화했다. 부채비율은 68.3%로 전년 동기보다 2.2%p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는 15.8%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제조업 부채비율은 70.2%, 비제조업은 64.6%였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장 중견기업의 성장세가 유지됐다”며 “원활한 자금 조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뒷받침할 법·제도·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