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형 천장·포세린 타일 기본 적용
분양가 5억원대에 실수요자 관심

28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에 마련된 LH 인천계양 A6블록 공공분양주택 주택전시관에 들어서자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밝은 색상의 마감재와 세련된 가구 배치가 어우러진 모습은 일반 민간 브랜드 아파트 견본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가장 가구 수가 많은 전용면적 59㎡ 주택형은 면적에 비해 널찍한 공간감이 인상적이었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한 개방적인 구조에 발코니 확장 공간을 활용해 시각적인 답답함을 줄였다. 침실에는 드레스룸까지 마련해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현장에서 안내를 맡은 관계자는 "요즘에는 발코니 확장을 대부분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게 나온다"며 "드레스룸의 슬라이딩 도어나 선반, 화장대 등도 필요에 따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장과 벽면 등 내부 마감에서도 공을 들인 모습이었다. 거실에는 공간을 한층 넓어 보이게 하는 우물형 천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거실 벽면 일부에는 포세린 타일을 사용했으며, 벽면 패널과 바닥재 등은 입주민 취향에 따라 유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 역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인덕션 등 가전제품을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평면 구성도 눈에 띄었다. 같은 전용 59㎡라도 침실 3개를 배치한 구조와 침실을 2개로 줄이는 대신 거실 등 공용공간을 넓힌 구조를 선보였다. 침실이 일렬로 배치된 독특한 평면도 마련됐다. 현관 인근에는 신발장과 팬트리를 배치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같은 면적에서도 공간 활용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주거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아내, 자녀와 함께 방문한 30대 김선호(가명) 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 품질이 좋다"며 "사전청약 당시보다 분양가가 올라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 같아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 59㎡ A타입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당첨 가능성을 고려해 B타입에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계양 A6블록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귤현동·동양동 일대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계양지구에 들어선다. 인천계양은 부천대장·고양창릉·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6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 529가구 △69㎡ 5가구 △74㎡ 69가구 △77㎡ 18가구 △84㎡ 42가구 등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의 약 80%가 전용 59㎡에 집중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겨냥한 구성이 특징이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약 5억3000만원, 전용 84㎡ 기준 약 7억1000만원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장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다양한 선택 옵션에 방문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와 비교해 기본 제공 품목이 많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