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우리은행 TCW판교 지점장 "AI 투자 유망⋯분산은 필수" [와이즈포럼 PB쇼]

입력 2026-10-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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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빅테크 설비투자 확대 전망…전력 인프라 수혜 확산 주목
한 지점장 "AI 기업 옥석 가리기 중요…실적·현금흐름 살펴야"
美 국채금리 6% 도달 시엔 주식 매수 속도 조절…우량 회사채·금 분산투자 권고

▲한수연 우리은행 TWO CHAIRS W 판교 PB 지점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와이즈포럼 '<PB SHOW> 부자들의 다음 수; 2027 무엇을 사고 팔고 지킬까'에서 '글로벌·대체투자 <고금리 시대, AI 투자와 자산배분의 다음 수>'를 주제로 스피치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는 매달 주요 경제·금융 이슈를 주제로 투자자들의 시장 이해와 합리적인 재무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와이즈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한수연 우리은행 TWO CHAIRS W 판교 PB 지점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와이즈포럼 '<PB SHOW> 부자들의 다음 수; 2027 무엇을 사고 팔고 지킬까'에서 '글로벌·대체투자 <고금리 시대, AI 투자와 자산배분의 다음 수>'를 주제로 스피치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는 매달 주요 경제·금융 이슈를 주제로 투자자들의 시장 이해와 합리적인 재무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와이즈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고금리 환경에서도 AI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와 전력 인프라 관련 주식, 우량 채권, 금을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이 제시됐다.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금리와 환율 변동에 대비해 자산별 투자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수연 우리은행 TWO CHAIRS W(TCW) 판교 PB지점장은 28일 이투데이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한 '와이즈포럼 PB쇼-부자들의 다음 수: 2027 무엇을 사고 팔고 지킬까'에서 '고금리 시대, AI 투자와 자산배분의 다음 수(手)'를 주제로 이 같은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한 지점장은 내년 글로벌 주요 빅테크 5개사의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46% 증가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분기 5.3%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했다. AI 투자 확대에 따라 변압기와 배전·냉각 설비 등 전력 인프라로 수혜가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아마존 모두 본업에서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 수익들이 내년에도 대규모 투자 자금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은 기업별 선별투자를 강조했다. 한 지점장은 "내년에는 AI 관련 기업도 어느 정도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자 비용을 내고도 재무건전성이 유지되는지, 현금흐름이 안정적인지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관리도 주문했다. 한 지점장은 "내년에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6%에 접근하면 주식 매수를 관망하고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수연 우리은행 TWO CHAIRS W 판교 PB 지점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와이즈포럼 '<PB SHOW> 부자들의 다음 수; 2027 무엇을 사고 팔고 지킬까'에서 '글로벌·대체투자 <고금리 시대, AI 투자와 자산배분의 다음 수>'를 주제로 스피치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는 매달 주요 경제·금융 이슈를 주제로 투자자들의 시장 이해와 합리적인 재무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와이즈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한수연 우리은행 TWO CHAIRS W 판교 PB 지점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와이즈포럼 '<PB SHOW> 부자들의 다음 수; 2027 무엇을 사고 팔고 지킬까'에서 '글로벌·대체투자 <고금리 시대, AI 투자와 자산배분의 다음 수>'를 주제로 스피치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는 매달 주요 경제·금융 이슈를 주제로 투자자들의 시장 이해와 합리적인 재무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와이즈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채권은 만기 3~5년의 우량 회사채를 추천했다. 한 지점장은 올해 발행된 알파벳과 아마존의 10년 만기 달러 회사채 발행 당시 수익률이 각각 연 5.45%, 5.30%로 비슷한 만기의 미국 국채(연 4.54~4.67%)보다 약 0.8%포인트(p) 높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는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투자 비중 확대를 검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금은 1년 이상 장기투자를 전제로 자산의 5%가량을 분할 매수할 것을 권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이 달러 자산을 보완하는 장기 분산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지점장은 "내년에는 채권과 금을 나눠 담으면 벌 때 수익은 조금 적더라도 잃을 때는 덜 잃을 수 있다"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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