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핀다와 대원저축은행을 공동 인수하고 은행과 핀테크의 결합을 통한 새 금융 모델 구축에 나선다.
JB금융은 핀다와 추진한 대원저축은행 인수가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120억원이다. 핀다가 지분 60%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되고, JB금융 계열 전북은행은 지분 40%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참여한다.
1998년 설립된 대원저축은행은 경북 경주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이다. 양사는 은행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핀테크의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AI 네이티브 뱅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은행은 여신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규제 대응 등 금융업 운영 기반을 지원한다. 핀다는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운영을 주도한다.
JB금융은 이번 인수를 단순 지분투자가 아닌 핀테크와 함께 사업 모델을 설계하는 협력으로 규정했다. 저축은행의 자본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그룹의 새 수익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은행과 핀테크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 모델을 만드는 협력 사례”라며 “금융 역량을 토대로 핀테크와 함께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