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Celltrion)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3.1%, 영업이익은 74.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3.3%로 4.0%p 상승했다.
이번 확정 실적은 지난 12일 발표한 잠정실적보다 매출액이 755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 늘었다. 고수익 신규 제품군 의 판매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별로 보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이 제품의 미국 브랜드 ‘짐펜트라’는 3분기 합산 매출 25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104억원으로, 이 제품도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1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는 올해 2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22%(IQVIA)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205억원으로 전년동기 499억원보다 542.3% 대폭 증가했다.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출시 효과를 활용해 주요국 입찰을 확보하고, 국가별 직접판매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한 결과다. 현재 유럽 내 26개국에서 판매중인 가운데, 주요 5개국 (EU5)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는 9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에 출시된 옴리클로는 현지 최초의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과 동일한 전체 적응증 및 상호교환성 지위, 3개 용량 제형 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확인한 제품 경쟁력과 미국 직접판매망을 활용해 처방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는 글로벌 직접판매 조직 운영과 신약·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함께 반영돼 있다”며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와 옴리클로 미국 출시 등 신규 제품군의 판매 지역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