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조지아주 페리 유세 현장에서 “우린 석유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으므로 높은 유가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는 일시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의 석유와 가스 사업은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을 향해 “가짜 헤드라인이 눈에 선하다. ‘국민이 주유소에서 고통받는 와중에 대통령은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 떠들고 있다’는 식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말하겠다. 우린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시간주 포트휴런 유세 현장에선 “휘발유 가격이 두 배, 세 배가 될 거로 생각했다”며 “광신도들(이란)에게 핵무기를 빼앗는 데 비하면 작은 대가”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유가는 여전히 미국 경제에 부담이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29달러다.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하루 전에는 갤런당 2.98달러였다. 경유 역시 전쟁 하루 전 갤런당 3.75달러에서 현재는 갤런당 6.35달러로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