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X 이슈 5] 유엔 "현 정책 유지하면 금세기 말 지구 기온 2.8도 상승"

입력 2026-10-22 11: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챗GPT AI 기반 편집 이미지)
(챗GPT AI 기반 편집 이미지)
유엔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5도로 낮추려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음 달 열리는 국제 기후협상에서 청정기술 관세와 보호무역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유엔 "현 정책 유지하면 금세기 말 기온 2.8도 상승"

유엔환경계획(UNEP)이 21일 발표한 '2026 배출량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현행 기후정책을 유지할 경우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은 산업화 이전 대비 금세기 말 2.8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각국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모두 이행하고 이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감축 노력을 이어가면 상승폭은 2.6도, 탄소중립 목표까지 달성하면 2.1도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기온 상승폭이 1.5도를 일시적으로 초과한 뒤 2100년까지 다시 낮아지는 경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5년 대비 2030년 18%, 2035년 45%, 2040년 69% 감축해야 한다. 이 경로에서는 2050년 전후 기온 상승폭이 1.7~1.8도로 정점을 찍은 뒤 2100년까지 1.5도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약 50%로 분석됐다.

각국이 현재 제출한 NDC를 모두 이행하더라도 2030년 감축률은 5~8%, 2035년은 11~1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5.7%의 배출량 감축과 함께 대규모 탄소제거 기술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중국, COP31서 청정기술 관세 문제 제기

중국이 다음 달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청정기술 관세와 보호무역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리가오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금융 지원이 부족하다며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이 국제 기후협력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태양광 패널과 풍력터빈, 배터리, 전기차의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청정기술 교역을 제한하는 무역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리 부부장은 2024년 국제사회가 합의한 개발도상국 대상 연간 3000억달러 규모의 기후금융 조달 목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가 제안한 국제 전기화 협약에 대해서는 폭넓은 합의를 바탕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전환금융 분류체계 발표…석유·가스 배출저감 인정 보류

캐나다 지속가능금융 분류체계 개발기구가 20일 최종 방법론을 발표하면서 석유·가스 산업의 배출저감 활동을 별도 범주로 인정하는 방안은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분류체계는 배출량이 없거나 매우 적은 경제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Green)'과 탄소집약 산업의 대규모 감축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전환(Transition)'을 구분한다.

7월 초안에 포함됐던 '배출저감(Abatement)' 범주는 이해관계자들의 반대에 따라 도입 여부를 유보했다. 해당 범주가 화석연료 설비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거나 탄소집약적 산업구조를 고착화하고 좌초자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개발기구는 2027년부터 인정 대상과 기술적 심사기준, 그린워싱 방지 장치를 추가 연구한다. 전력·건물·운송 부문의 세부 기준을 우선 마련하고 광업·제조업·농림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사회적 보호기준에는 충족 여부를 공개하거나 설명하도록 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석탄발전 첫 추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이 처음으로 석탄발전을 넘어섰다. 2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4만1040MW로 석탄발전(4만757MW)보다 283MW 많았다. 전체 발전설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5.4%로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발전원이 됐다.

LNG 설비용량은 4만6788MW로 재생에너지와의 격차는 5748MW다. 2020년 말부터 2025년 말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연평균 약 3504MW 증가해 LNG 증가량(807MW)의 약 4.3배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러한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재생에너지가 2~3년 내 LNG를 넘어 설비용량 기준 최대 발전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규 발전설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내 발전원별 설비 구성에서도 재생에너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영국, 북해 가스전 개발 승인…환경단체 반발

영국 정부가 21일 북해 잭도(Jackdaw) 가스전 개발을 승인했다. 잭도 가스전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생산량이 정점에 도달하면 영국 국내 가스 생산량을 약 6%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기간은 최대 11년으로 셸과 에퀴노르의 합작법인 아두라(Adura)가 운영한다.

영국 정부는 이번 개발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영국 경제에 약 29억파운드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석유·가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청정에너지 전환에 재투자하기 위한 '에너지 웰스 펀드(Energy Wealth Fund)'도 신설하고 초기 재원으로 20억파운드를 투입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자국 내 가스 생산을 확대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단체들은 신규 화석연료 개발이 영국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충돌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늘릴 수 있다며 반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성숙 총리 "2030년까지 민간과 AI 로봇 20만대 보급" [2027 테크퀘스트]
  • 금통위원 전원 동결 택했지만⋯"3% 물가·금융안정 리스크 여전"
  • 패치 배포로 끝 아니다⋯구형 버전ㆍ외주 웹사이트가 사각지대 [PHP 보안결함]
  • 62년 만에 1만배 성장⋯韓, 사상 첫 '수출 1조달러' 5대 강국 눈앞
  • 일본기상청이 본 초강력 태풍 '참피'…한일 예상 경로 비교
  • 수로 벗어난 '부캉이', 재진입 우려?
  • 삼성·SK하닉, 3분기 영업익 합산 180조 돌파 전망
  • '슈돌' 박세영, 곽정욱과 결혼 말린 지인들⋯"그런 애를 왜 만나냐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1: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693,000
    • +0.37%
    • 이더리움
    • 3,255,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373,600
    • -2.33%
    • 리플
    • 1,793
    • +0.73%
    • 솔라나
    • 143,000
    • +0.99%
    • 에이다
    • 296
    • -1%
    • 트론
    • 441
    • +0%
    • 스텔라루멘
    • 24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40
    • +1.42%
    • 체인링크
    • 16,450
    • -0.18%
    • 샌드박스
    • 74.29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Axis Robotics Seed $12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NeoSoul Infra 인기지수 404
    • 2 Axis Robotics Robot 인기지수 370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Metric 인기지수 29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8
    • Allora 유통량 89% D-20
    • Capricorn 유통량 53% D-1
    • Scroll 유통량 51% D-DAY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