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상단 확정에도 절반은 첫날 '하단 이탈'…청약 경쟁률엔 이미 온도차

입력 2026-10-21 16:0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이달 코스닥에 상장한 일반기업 4곳 모두 희망범위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지만, 절반은 상장 첫날 희망범위 하단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경쟁률 상위 2곳은 공모가를 웃돌았고, 하위 2곳은 밑돌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20일 코스닥 신규 상장 일반기업은 브릴스·멜콘·진코스텍·엘리스그룹 4곳이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은 제외하고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한 진코스텍은 포함했다. 브릴스와 멜콘은 첫날 공모가 대비 각각 56.15%, 42.03% 상승했다. 반면 진코스텍과 엘리스그룹은 각각 36.43%, 32.04% 하락했다.

하락한 두 종목은 공모가뿐 아니라 희망범위 하단마저 밑돌았다. 진코스텍의 첫날 종가 1만4940원은 희망범위 하단 1만9500원보다 23.38% 낮았다. 엘리스그룹도 6만1500원에 마감해 하단인 7만400원을 12.64% 밑돌았다.

이달 15일 나란히 상장한 멜콘과 진코스텍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각각 1136.84대 1, 1097.62대 1로 비슷했다. 반면 일반청약 경쟁률은 멜콘 1741.48대 1, 진코스텍 685.83대 1로 약 2.5배 차이가 났다. 코스닥지수가 7.65% 하락한 같은 날 두 기업의 공모가 대비 첫날 수익률 격차는 78.46%포인트(p)에 달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크지 않았던 경쟁률 격차가 일반청약에서는 뚜렷하게 벌어진 셈이다.

브릴스의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경쟁률은 각각 1187.74대 1, 1676.26대 1이었다. 반면 엘리스그룹은 각각 388.84대 1, 408.17대 1로 두 경쟁률 모두 4곳 중 가장 낮았다. 브릴스의 경쟁률은 엘리스그룹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약 3.1배, 일반청약에서 약 4.1배 높았다.

청약증거금 규모는 경쟁률과 달랐다. 엘리스그룹은 4곳 중 가장 많은 약 10조2599억원을 모았지만 일반청약 경쟁률은 408.17대 1로 가장 낮았다. 일반투자자 배정금액이 약 503억원으로 브릴스(58억5000만원)의 8.6배에 달했기 때문이다. 경쟁률은 브릴스의 4분의 1 수준이었지만 증거금은 오히려 2배 넘게 몰렸다. 증거금 절대 규모가 실제 청약 경쟁 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오는 22일 엠에스바이오, 23일 디티에스도 희망범위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각각 약 1539대 1, 986.99대 1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희망범위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더라도 실제 청약 수요 강도는 기업마다 다를 수 있다"며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경쟁률을 구분해 살펴보고 상장 직후 유통물량 등 수급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장부터 은행 서비스까지⋯AI, 산업의 판을 바꾼다
  • "지금이 기회" 베팅했는데…레버리지 전투개미들 '비명'
  • 삼전·하닉 동반 급등, 코스피 3.29%↑…두 달 만에 매수 사이드카
  • '2026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재빠른 수령 방법은? [그래픽 스토리]
  • 머스크, ‘초거대 AI 제국’ 시동⋯테슬라ㆍ스페이스X 합병 승부수
  • ‘내란 가담’ 박성재 前장관 2심 징역 9년…1심보다 16년 감형 [상보]
  • 중국 車부품사 매출 16% 급증⋯한국의 7배 성장, 공급망 주도권 흔든다
  • “AI에 물어봤습니다”…李대통령, 공소청·중수청장 배석 논란 정면 반박
  • 오늘의 상승종목

  • 10.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40,000
    • +1.42%
    • 이더리움
    • 3,266,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383,000
    • +4.33%
    • 리플
    • 1,790
    • +3.29%
    • 솔라나
    • 142,100
    • +1.86%
    • 에이다
    • 299
    • +3.46%
    • 트론
    • 441
    • -0.45%
    • 스텔라루멘
    • 244
    • +3.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80
    • +4.36%
    • 체인링크
    • 16,520
    • +3.44%
    • 샌드박스
    • 78.18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Venice Series A $65M
    • 4 Alpaca $135M
  • 인기 프로젝트
    • 1 Janction Infra 인기지수 362
    • 2 NeoSoul Infra 인기지수 360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Metric 인기지수 27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9
    • Allora 유통량 89% D-21
    • Capricorn 유통량 53% D-2
    • Scroll 유통량 51% D-1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