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부터 CJ ONE 포인트 적립·사용까지 카드 한 장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교통카드를 연내 출시한다. 대중교통 이용과 쇼핑·외식 포인트 혜택을 하나의 카드로 연결해 방한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회원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모빌리티 핀테크 기업 이동의즐거움(이즐)과 멤버십 및 모빌리티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19일 서울 중구 이동의즐거움 본사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이정환 이동의즐거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J ONE 멤버십과 이즐의 교통 결제 기능을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CJ ONE 제휴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공항과 편의점 등 이즐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CJ ONE이 지난 14일 선보인 'CJ ONE 글로벌' 서비스의 후속 조치다. CJ ONE 글로벌은 외국인 고객이 이메일 인증만으로 회원에 가입하고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
현재 N서울타워와 뚜레쥬르, 이마트24, CU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 장소에 있는 제휴처에서 글로벌 회원 대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교통카드 출시를 통해 공항 입국부터 대중교통 이동, 쇼핑, 외식, 문화생활까지 관광객의 여행 동선 전반으로 멤버십 이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협력사인 이동의즐거움은 전국 120개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즐카드와 모바일이즐, 태그리스 등 선불카드 기반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통합거래금액(GMV)은 7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CJ ONE 회원을 대상으로 한 교통 이용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이즐 교통카드 이용자와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을 검토하고 광고·마케팅 등 신규 공동사업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환 이동의즐거움 대표는 "이즐이 구축해 온 이동·결제 인프라와 CJ ONE의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을 결합해 내·외국인 모두의 이동과 소비가 편리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 ONE 글로벌로 방한 외국인을 위한 회원체계와 혜택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협력으로 고객의 일상적인 이동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멤버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