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용화 감독은 차기작으로 '신과함께-생과 사'를 확정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투자사로 참여한다.
'신과함께-생과 사'는 죽어서도 놓지 못한 마음 때문에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구천(九天)'을 배경으로 한다. 삶과 죽음 사이에 멈춰 선 주인공 솔이가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를 찾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들이 망자의 죄를 심판하는 일곱 재판과 저승 삼차사의 천년에 걸친 인연을 다뤘다면 이번 작품은 새로운 주인공과 공간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신작에서 시각특수효과(VFX)를 비롯해 디지털 색보정(DI),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 등 후반 작업 전반을 담당한다. 1·2편에서 일곱 개의 지옥을 구현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구천을 구성하는 아홉 개의 세계를 영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2017년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1441만 명, 2018년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1227만 명을 동원했다.
두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로 시리즈 1·2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만에서도 한국 영화 흥행 1·2위에 올랐으며 북미와 호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흥행 성과를 거뒀다.
'신과함께-생과 사'는 2027년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연진과 개봉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