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복용 등으로 미참여한 직원은 헌혈증 기부…수혈 환자에 전달 예정

삼천당제약이 혈액 수급난 해소와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삼천당제약은 16일 서울 본사와 19일 경기 화성시 향남공장에서 ‘삼천당제약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근무 시간 중에도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옥 및 공장 내에 헌혈버스를 배치해 운영됐다. 회사는 헌혈을 마친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돕기 위해 당일 조기 퇴근을 지원했다.
헌혈을 신청하고도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도 있었다. 최근 병원 처방 약 복용 이력이 확인된 경우로, 한 직원은 “며칠 전부터 준비했는데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에는 꼭 헌혈하겠다”고 전했다.
현장 채혈이 불가능했던 임직원들은 각자 보유 중이던 헌혈증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을 혈액 수급과 수혈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혈액은 인공 대체 물질이 없어 오직 헌혈을 통해서만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심화하는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의료계 전반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며 “환자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사로서 임직원이 직접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