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화병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초청연수의 하나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을 키우는 공적개발원조(ODA) 연수사업이다.
연수는 병원 현황과 다국적 환자 수용 절차를 갖춘 국제진료센터 소개로 시작했다. 연수생들은 표준 응급대응지침에 따른 CPR 교육과 시뮬레이션 실습을 병행했다. 김완기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이 주재한 학술 질의응답에서는 중증 심혈관질환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증례 분석이 다뤄졌다.
원내 투어에서는 시화병원이 이달 1일 개소를 알린 중환자실3을 비롯해 외국인 전용 병동, 종합건강검진센터, 영상의학과, 국제진료센터를 둘러봤다. 본관 3층 중환자실3 은 일반 9병상, 격리 6병상, 음압격리 2병상 등 17병상 규모다.
시화병원은 국제진료센터에서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을 쓰는 전담 코디네이터가 외국인 환자의 입국 전 의뢰부터 진료 예약, 사후 관리까지 안내한다고 설명해왔다. 시흥시 통계로는 등록 외국인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4만2000여명이다.
최병철 시화병원 이사장은 "시화병원이 축적해온 중증치료 프로토콜과 체계적인 운영체계를 지속해서 공유해 개발협력국의 자립적 보건의료 역량 확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