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회의 조만간 한국서 개최"

한국과 일본이 올해 만기가 예정됐던 100억달러(약 13조 4500억원) 규모의 한일 통화스왑 3년 연장에 합의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한일 통화스왑 연장 및 양국 경제·금융협력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와 가타야마 재무장관은 최근 양국 외환당국이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한일 금융협력과 공조의 상징으로서 통화스왑이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현행 100억달러 규모로 통화스왑을 2029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한일 통화스왑은 2023년 12월 계약기간 3년, 미 달러화 100억달러 규모로 체결된 바 있다. 올해 만기가 예정돼 있었다.
아울러 양측은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차기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한국에서 개최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18일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7개국(G20·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했다.
이 부총리는 출장기간 중 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와 무디스, 피치, 스탠더드앤푸어스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총괄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일본을 비롯해 영국·독일·호주·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폴란드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