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AI 훈풍에 3분기 순익 68.7% 급증…역대 최대

입력 2026-10-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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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50.9% 늘어 사상 최고치 경신
11개 분기 연속 증수·증익…시장 기대 웃돌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TSMC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TSMC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대만 TSMC가 AI용 첨단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한 7630억대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QUICK·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7369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9% 늘어난 1조4942억대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TSMC는 11개 분기 연속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AI용을 중심으로 첨단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미국 엔비디아와 애플 등이 설계한 반도체 제조를 맡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AI 연산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잇따르면서 핵심 부품인 연산용 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TSMC의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회사는 7월 실적 발표 당시 올해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약 10%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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