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가톨릭영화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16개국에서 출품된 장·단편 영화 52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13일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지금 여기에서 기쁨을 노래하다(Rejoice Here and Now)’를 주제로 장편 15편과 단편 37편을 상영한다.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작은 타이로 히스 감독의 단편 ‘행복한 순간들’이다. 이별을 앞둔 두 소년의 마지막 하루를 통해 현재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기쁨을 그린 작품이다.
장편 초청 부문인 ‘CaFF초이스’에서는 가난한 이민자들을 위해 헌신한 카브리니 성녀의 삶을 그린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데 감독의 ‘성녀 프란체스카 하비에르 카브리니’를 비롯해 ‘아뉴스 데이’, ‘여름의 책’, ‘용서를 그리다’, ‘소금길’ 등 7편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국내 작품으로는 무료 진료소 요셉의원의 헌신을 다룬 김경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랑, 우린 멀리 이곳에’, 신수원 감독의 ‘사랑의 탄생’, 정형석 감독의 ‘필링’, 작곡가 김희갑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 양희 감독의 ‘바람이 전하는 말’ 등이 포함됐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작인 존 켈리 감독의 ‘은퇴 계획’과 전승배 감독의 ‘건전지 할머니’ 등 국내외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고전영화를 다시 만나는 ‘CaFF클래식’에서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산딸기’(1957)와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1986)을 선보인다. 두 작품은 바티칸이 선정한 위대한 영화 목록에 포함된 작품들이다.
단편경쟁 부문에서는 본선 진출작 14편이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24일에는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이 만나는 대화(GV) 시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영화제작워크숍 13기 수료작 상영과 ‘CaFF의 밤’, 단편경쟁부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모든 상영작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후불 자율기부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품별 상영 일정은 가톨릭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