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아탈란타가 니콜라 크르스토비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베네치아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아탈란타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네치아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탈란타는 리그 3연패를 끊고 시즌 3승 3패(승점 9)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베네치아는 개막 이후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승점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탈란타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4분 크르스토비치(아탈란타)의 패스를 받은 프랑크 케시에(아탈란타)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뒤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아탈란타는 전반 7분 추가골을 넣었다. 엘리프 엘마스(아탈란타)가 올린 코너킥을 크르스토비치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크르스토비치는 전반 30분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조너선 로우(아탈란타)의 슈팅을 베네치아 골키퍼가 막아내자 흘러나온 공을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30분 만에 3골을 허용한 베네치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리치 사그라도(베네치아)의 크로스를 앙투안 에노(베네치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전은 아탈란타가 3-1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는 베네치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9분 아코르 애덤스(베네치아)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2분 뒤 존 예보아(베네치아)의 슈팅도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6분에는 애덤스가 추가골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아탈란타는 후반 44분 엘마스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골키퍼 마르코 카르네세키(아탈란타)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두 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이번 승리로 마우리치오 사리 아탈란타 감독은 3연패 이후 분위기를 반전할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선발 공격수로 기용한 크르스토비치가 2골 1도움에 관여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아탈란타는 15일 파포스(키프로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후 18일 AC밀란과 세리에A 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