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나서는 등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미국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솔리다임은 IPO에 앞서 자금 조달 라운드의 최종 조율 과정에서도 두 은행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UBS그룹도 IPO에 참여하게 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상장은 이르면 2027년 이뤄질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공모 규모가 약 1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솔리다임의 기업가치가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련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으로, 세부 조건이 변경되거나 추가 은행이 주관사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SK하이닉스 대변인은 “솔리다임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의 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인수한 후 해당 사업의 명칭을 솔리다임으로 변경했다. 캘리포니아주 란초코르도바에 본사를 둔 솔리다임은 멕시코, 캐나다,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직원 수는 2000명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