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 다른 국가와 협력 가능성도 언급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배경으로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지목하면서도 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지역방송 알래스카 뉴스 소스(KTUU)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알래스카를 떠나기 직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십 년간 추진돼 온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과 관련해 “이번에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한국에는 일부 정치적 역학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 일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한국 현 정부든 차기 정부든, 심지어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 해도 우리는 이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사람들은 알래스카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알래스카산 가스는 일부 하찮은 독재정권에서 나오는 가스보다 저렴하고 품질이 뛰어나며 공급도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산 가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고, 이를 실현하려는 행정부의 의지도 확고하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 사업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알래스카 LNG 사업을 둘러싸고 미국 행정부와 한국 정부 간 입장 차이가 드러난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 측은 이러한 투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