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년보다 3753명 급증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생애 처음 집합건물을 사들인 매수인이 2만4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3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8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9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생애 첫 매수인은 2만43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7955명)보다 6442명(35.9%) 증가했다. 월별로는 7월 8006명에서 8월 9353명으로 늘었다가 9월 7038명으로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49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63명에서 3753명 늘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이어 노원구 1689명, 강서구 1564명, 은평구 1528명, 송파구 1216명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자치구의 생애 첫 매수인은 총 1만913명으로 서울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강동구에 이어 노원구가 793명으로 두 번째로 컸다. 은평구는 715명, 강서구는 474명, 구로구는 385명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30대 생애 첫 매수인은 1만2744명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했다. 40대가 5908명(24.2%), 19~29세가 2350명(9.6%)으로 뒤를 이었다. 30·40대를 합하면 1만8652명으로 전체의 76.5%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대는 3365명, 40대는 1914명 늘었다.
서울 전체 매수인이 크게 늘었지만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것은 아니다. 성동구는 지난해 880명에서 올해 427명으로 453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마포구는 329명, 서대문구는 261명, 서초구는 191명, 양천구는 185명 각각 감소했다.
집품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서울 집합건물 생애 첫 매수인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42명 증가했으며, 강동구가 4916명으로 가장 많았다"며 "30대가 1만2744명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해 연령별 구성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