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을 계기로 맺은 충북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충청북도 명예도지사에 다시 위촉됐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신용한 충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충북도 명예도지사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위촉해 정책 제언과 자문 등 도정 지원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 회장은 2020년 처음 위촉된 후 연임·재위촉을 이어오고 있다.
현 회장과 충북의 인연은 2019년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와 생산공장을 충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화됐다.
2022년 문을 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는 17만2759㎡ 부지에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 스마트팩토리 등을 갖췄다. 지난해엔 캠퍼스에 높이 250m의 초고층 승강기 테스트 타워인 ‘현대 아산타워’를 준공한 바 있다.
현 회장은 충북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합창단 ‘오르락’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주공고와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고용과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사내 장애인 카페인 ‘에릴스’의 운영 수익금을 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하기도 했다.
현 회장은 “충북과 현대그룹의 인연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행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충북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신 지사는 “현 회장님이 강조하신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담대하게 도전하라’는 철학은 충북이 지향하는 ‘충북 대전환, 민생실용 충북’의 실천 정신과 맞닿은 점이 있다”며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개척에 나서는 충북의 든든한 이정표가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