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차, 뉴욕서 5세대 투싼 공개…무뇨스 사장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

입력 2026-10-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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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타고 뉴욕 이스트강 건너 첫 공개
북미 전용 ‘XRT PRO’ 모델도 배치
“도전의 기회가 있는 뉴욕에서 공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사운드 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 전시된 투싼의 모습. (사진=현대차)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사운드 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 전시된 투싼의 모습. (사진=현대차)

미국 뉴욕 이스트강 너머 맨해튼의 마천루를 배경으로 현대자동차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 글로벌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전 세계 누적판매 1060만대를 넘어선 투싼의 상품성을 전면 강화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공략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신형 차량에 적용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사운드 리버 스튜디오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신형 투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페리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한 뒤 이스트강과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마주한 피어(Pier)에서 신형 투싼을 처음 만났다. 현대차는 실내 메인홀에는 하이브리드 스탠다드 모델과 북미 전용 ‘XRT PRO’ 모델을 배치하고, 야외 피어에 하이브리드 모델 1대를 선보였다.

이날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가정이 현대차의 투싼을 믿고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소개하는 투싼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며 “뉴욕은 대담한 도전에 기회를 두는 땅으로 전 세계에서 투싼이 가장 많이 팔린 곳”이라고 했다. 이어 “대담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월드프리미어 무대로 뉴욕을 택한 데에는 투싼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위상이 깔려 있다. 2004년 처음 출시된 투싼은 올해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대를 넘어섰다. 1세대부터 4세대까지 판매를 확대하며 최근 5년 연속 현대차의 글로벌 차종별 판매 1위를 기록한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미국 내 누적 판매는 22만7154대로 해외 판매 총량의 23.1%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투싼 5대 중 1대는 미국에서 팔린 셈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사운드 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에서 (왼쪽부터) 포티투닷 SV프로덕트익스피리언스센터장(Lead of Product Experience Div) 에릭 우드(Eric Wood) 전무,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기아 R&D본부 차량개발2담당 정진환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사운드 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에서 (왼쪽부터) 포티투닷 SV프로덕트익스피리언스센터장(Lead of Product Experience Div) 에릭 우드(Eric Wood) 전무,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기아 R&D본부 차량개발2담당 정진환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5세대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강철의 견고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장 4700㎜, 전폭 1905㎜로 차체를 키워 실내 공간을 확대했다. 외관에는 가로 비례를 강조한 H-엣지 라이팅과 3D 플로팅 조각 디자인의 프리즘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에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내 투싼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PS), 복합연비 17.4㎞/L의 성능을 갖췄다. 정차 중 엔진 시동 없이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경험도 강화했다. 현대차 SUV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하고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다양한 서드파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춰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과 트림도 달리 운영한다. 북미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고 사륜구동(AWD), 올터레인 타이어, 상향된 지상고 등 오프로드 특화 사양을 적용한 XRT PRO를 추가한다. 국내에서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이달 중 가격을 공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사운드 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 전시된 투싼의 모습. (사진=현대차)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사운드 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 전시된 투싼의 모습.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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