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유도대표팀 장세윤과 김찬녕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장세윤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2㎏급 16강에서 사비라 코좀베르디예바(키르기스스탄)를 한판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승부는 경기 시작 16초 만에 갈렸다. 장세윤이 한판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남자 66㎏급 김찬녕도 8강에 합류했다. 김찬녕은 아볼파즐 마흐무디(이란)와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골든스코어에 들어갔다.
연장에서도 두 선수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마흐무디가 지도를 연달아 받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세 번째 지도까지 누적된 마흐무디가 반칙패하면서 김찬녕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남자 60㎏급 이하림은 첫 경기에서 대회를 마쳤다. 이하림은 옐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와의 16강에서 경기 시작 1분30초 만에 한판을 허용해 탈락했다.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하림은 이번 대회에서 세 대회 연속 메달과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여자 48㎏급 정수진은 아예 매트에 서지 못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대한유도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수진은 전날 공식 계체를 통과했지만 경기 당일 오전 실시된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체중을 100g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에서는 해당 체급 한도의 5%까지 추가 체중을 허용한다. 여자 48㎏급은 50.4㎏까지 인정되지만 정수진은 이를 넘어서면서 알리야 무미노바(타지키스탄)와의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