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성남3)이 더불어민주당 AI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정책을 숫자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이름에 AI가 들어갔는지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지, 도민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살피겠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업마다 AI가 붙고, 계획마다 AI가 들어갑니다”라며 “해야 할 AI 정책과 하지 말아야 할 AI 정책이 갈리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가르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첫 과제는 도와 도교육청 AI 정책의 정밀 분석이다. △실제로 쓰이는 정책인지 △이름만 AI인 사업은 없는지 △도민 생활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숫자로 보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점검 대상 사업은 게시글에서 특정하지 않았다.
산업 분야에서는 창업·투자·인력·실증이 경기도 안에서 이어지는 생태계를 제안했다. 피지컬AI 실증사업과 지원사업, 성과 분석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지원 조례안’은 9월 18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육 분야의 제안은 기존 특성화고를 인공지능고로 전환하는 것이다. 전 의원은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과 만나 성남테크노과학고의 AI 특화고 전환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학교를 새로 세우는 데 십 년을 쓰기보다, 이미 있는 학교를 바꾸는 편이 빠릅니다”라고 적었다.
전 의원은 8월 간담회 뒤 도정질문과 상임위·예산 심의를 통해 인공지능고 추진 로드맵과 소요 예산을 점검하고, 도교육청·성남시·기업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