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이 충북 충주시로 퍼진다. 서울시는 29일 충주시와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주런' 도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런 모델을 타 지자체로 확산하는 8번째 사례다. 이날 협약식은 충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석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충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 250명에게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우선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오 시장은 충주시민과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과 기후동행패스 등 '건강·여가' 인프라, 외로움안녕120과 같은 '고립감 해소' 정책, 서울런 등 '자존감 향상' 사다리 정책을 소개하며, 시민 행복을 중심에 둔 서울시의 창의행정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오 시장은 협약에 앞서 충주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탄금향' 재배 농가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농산물 생산과 판로 개척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 소비시장과 연계한 판매 확대와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도농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시작한 교육 동행이 충주까지 이어져 학생들의 꿈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길 바란다"며 "교육뿐 아니라 충주의 우수 농산물이 서울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돕고,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