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다음 상대 베네수엘라가 일본 원정에서 먼저 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베네수엘라는 28일 일본 히로시마의 에디온 피스윙 히로시마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균형을 먼저 깬 쪽은 베네수엘라였다.
후반 1분 케빈 켈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베네수엘라가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우에다 아야세가 후반 4분 동점골을 넣으며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의 팽팽한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우에다는 후반 추가시간 6분 다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일본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 J리그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기 통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 슈팅 수에서도 13-6으로 베네수엘라를 앞섰다. 유효슈팅은 일본이 4개, 베네수엘라가 3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24일 우루과이를 3-1로 꺾은 데 이어 9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쳤다.
반면 일본 원정에서 역전패한 베네수엘라는 한국으로 이동해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베네수엘라는 다음 달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다르윈 누녜스에게 두 골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김민재의 자책골과 데 아라스카에타의 득점까지 내줬고, 후반 35분 손흥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우루과이에 완패한 한국과 일본에 역전패한 베네수엘라는 울산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