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32.2% 증가세 기록해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지출액은 14조180억 원으로 48.5% 증가했다. 두 수치 모두 집계 이후 최고치다. 지방 공항과 항만을 통한 입국 비중도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방한객은 225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3.3% 증가했다. 월간 방문객으로는 집계 이후 가장 많다. 누적 방문객이 1500만 명을 넘긴 시점은 지난해 10월 중순보다 빨랐다. 1~8월 관광 분야 카드 지출액은 전년 동기 9조4396억 원에서 48.5% 늘어났다.
대만 방문객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1~8월 대만에서 온 관광객은 165만6255명으로 지난해보다 32.2% 많았다. 같은 기간 중국은 481만6134명으로 29.0%, 일본은 269만8857명으로 17.5% 증가했다.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자료에 제시된 동남아 주요국에서도 방문객 수가 늘었다.
국가별 전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을 비교하면 한국은 21.6%였다. 같은 기간 일본과 태국은 각각 2.7%, 3.1% 감소했고 베트남은 14.4% 증가했다. 지방 공항과 항만을 거쳐 입국한 방한객의 누적 비중은 8월 기준 27.8%로 올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문체부는 법무부와 협력해 3월 30일부터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1개국의 복수사증 발급 요건을 완화했다. 5월에는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무사증 입국 시범 시행을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지 홍보와 사증 발급 절차 지원에 참여했다.
현지 관광 홍보도 이어졌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사흘간 12만 명이 방문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행사를 열고 현지 콘텐츠 창작자와 누리소통망을 활용했다. 항공사·온라인여행사와는 항공권 판촉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