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고덕강일 3단지’가 10월 본청약을 앞두고 있다.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 적용된다. 한강과 가까운 입지에 교육·교통 인프라와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25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174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9㎡ 590가구와 59㎡ 715가구다.
전체 물량 가운데 전용 49㎡ 590가구와 전용 59㎡ 500가구는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나머지 전용 59㎡ 215가구가 신규청약 물량이다. 사전예약 당첨자도 이번 본청약에 다시 신청해야 최종 입주자로 선정된다.
전용 59㎡ 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첫 사전예약에는 약 2만명이 신청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본청약은 8월 예정이었지만 국토교통부가 뉴홈 사전예약 당시 제시한 전용 모기지 조건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관련 후속조치를 반영하기 위해 10월로 연기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수분양자는 건물 소유권만 취득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토지가격을 분양가에서 제외해 초기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추는 대신 입주자는 토지 사용에 따른 임대료를 납부한다. 후분양 방식도 적용돼 공정률 약 90%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며 2027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지 여건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미사한강공원과 고덕생태공원이 있고 반경 약 300m 안에는 강빛초·중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자리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접근도 가능하다.
단지 설계에도 차별화를 뒀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개방형 발코니와 옥상정원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스카이카페와 스카이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선다.
외부에는 시스템창호와 롱브릭 벽돌을, 내부에는 포세린 타일 아트월과 주방 상판 등 고품질 마감재를 적용한다. 고강도 콘크리트도 적용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백년주택’을 구현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최종 건물 분양가격과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모집공고에서 확정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대규모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만큼 실제 청약 수요는 가격과 금융조건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