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KBO 신인드래프트 최종 결과…1순위 키움 하현승·최지만 kt 지명 [종합]

입력 2026-09-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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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 지명을 받은 부산고 하현승,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은 서울고 김지우, 기아 타이거즈 지명을 받은 경남고 이호민,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서울디자인고 박근서, kt 위즈 지명을 받은 유신고 이승원, NC다이노스 지명을 받은 경남고 박보승,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은 광고진흥고 김민훈, SSG 랜더스 지명을 받은 마산고 이윤성,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은 설악고 민주홍, LG트윈스 지명을 받은 인창고 윤예성. (연합뉴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 지명을 받은 부산고 하현승,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은 서울고 김지우, 기아 타이거즈 지명을 받은 경남고 이호민,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서울디자인고 박근서, kt 위즈 지명을 받은 유신고 이승원, NC다이노스 지명을 받은 경남고 박보승,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은 광고진흥고 김민훈, SSG 랜더스 지명을 받은 마산고 이윤성,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은 설악고 민주홍, LG트윈스 지명을 받은 인창고 윤예성. (연합뉴스)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이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2라운드에서 kt 위즈의 선택을 받았다.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11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0개 구단은 주어진 지명권을 모두 행사해 총 110명의 선수를 선택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예상대로 부산고 투수 하현승의 이름을 불렀다. 투타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부산고 오타니’로 불린 하현승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KBO리그 도전을 택했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부산고 하현승이 유니폼을 받아 입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부산고 하현승이 유니폼을 받아 입고 있다. (연합뉴스)

하현승은 “전체 1순위로 빠르게 지명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잘 준비해 하루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수로 나설 때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배와, 타자로 나설 때는 곽빈(두산 베어스) 선배와 대결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는 전체 2순위로 투타 겸업이 가능한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를 선택했다. 김지우는 가장 닮고 싶은 두산 선배로 김동주를 꼽으며 “김동주 선배처럼 공수주에서 두루 활약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항상 열정적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체 3순위 KIA 타이거즈는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 4순위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디자인고 좌완 투수 박근서를 지명했다. 박근서의 아버지는 소감을 묻는 진행자의 말에 노래 ‘라밤바’를 열창하며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서울디자인고 박근서의 아버지가 기쁨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서울디자인고 박근서의 아버지가 기쁨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kt 위즈가 유신고 투수 이승원, NC 다이노스가 경남고 외야수 박보승, 삼성 라이온즈가 광주진흥고 투수 김민훈, SSG 랜더스가 마산고 투수 이윤성, 한화 이글스가 설악고 투수 민주홍, LG 트윈스가 인창고 투수 윤예성을 각각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는 투수 7명과 야수 3명이 지명됐다. 경남고는 이호민과 박보승을 배출하며 한 학교에서 두 명의 1라운드 지명자가 나오는 영광을 누렸다.

최대 관심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최지만은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울산 웨일즈에서 뛰며 KBO리그 진출을 준비한 끝에 ‘마법사 군단’에 합류하게 됐다.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프리배팅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프리배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으로부터 3라운드 지명권을 넘겨받은 NC는 강릉고 투수 임준원에 이어 덕수고 외야수 황성현까지 연속으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NC는 12명, 삼성은 10명, 나머지 8개 구단은 각각 11명을 선발했다.

11라운드에서는 키움 김민서(부산고), 두산 이승민(부산고), KIA 유제민(휘문고), 롯데 김시후(배재고), kt 이지효(장안고), NC 김호승(북일고), 삼성 서승환(대구상원고), SSG 방재상(군산상일고), 한화 서승운(청주고), LG 전율빈(광주동성고)이 마지막으로 프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야구 예능프로그램 ‘불꽃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인하대 문교원은 끝내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91명, 대학 졸업 예정자 32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43명, 해외 및 기타 선수 20명 등 총 1280명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110명의 선수는 이제 프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제공=KBO)
(사진제공=KBO)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최종 지명 결과


◇1라운드
1순위 키움: 하현승(부산고, 투수)
2순위 두산: 김지우(서울고, 내야수)
3순위 KIA: 이호민(경남고, 내야수)
4순위 롯데: 박근서(서울디자인고, 투수)
5순위 KT: 이승원(유신고, 투수)
6순위 NC: 박보승(경남고, 외야수)
7순위 삼성: 김민훈(광주진흥고, 투수)
8순위 SSG: 이윤성(마산고, 투수)
9순위 한화: 민주홍(설악고, 투수)
10순위 LG: 윤예성(인창고, 투수)

◇2라운드
1순위 키움: 최우준(경북고, 내야수)
2순위 두산: 설재민(덕수고, 포수)
3순위 KIA: 곽병진(부산과학기술대, 투수)
4순위 롯데: 배종윤(광주제일고, 외야수)
5순위 KT: 최지만(울산 웨일즈, 내야수)
6순위 NC: 우주로(대전고, 내야수)
7순위 삼성: 임영주(부산과학기술대, 투수)
8순위 SSG: 곽도현(부산공업고, 투수)
9순위 한화: 이준우(유신고, 투수)
10순위 LG: 임호윤(휘문고, 투수)

◇3라운드
1순위 키움: 김민준(경동고, 투수)
2순위 두산: 정현우(동의과학대, 투수)
3순위 KIA: 노민혁(마산용마고, 내야수)
4순위 롯데: 이현민(대구고, 투수)
5순위 KT: 김지율(충암고, 투수)
6순위 NC: 임준원(강릉고, 투수)
7순위 삼성(→NC): 황성현(덕수고, 외야수)
8순위 SSG: 용석민(경동고, 투수)
9순위 한화: 박찬희(유신고, 투수)
10순위 LG: 김동주(연세대, 포수)

◇4라운드
1순위 키움: 김정현(휘문고, 투수)
2순위 두산: 이석영(동의과학대, 투수)
3순위 KIA: 이종걸(동원과학기술대, 투수)
4순위 롯데: 원지우(강릉고, 포수)
5순위 KT: 최민상(마산용마고, 내야수)
6순위 NC: 강인규(청주고, 내야수)
7순위 삼성: 김용휘(휘문고, 내야수)
8순위 SSG: 신형승(청원고, 투수)
9순위 한화: 최수홍(경남고, 투수)
10순위 LG: 김서준(상동고, 내야수)

◇5라운드
1순위 키움: 박세준(동의과학대, 투수)
2순위 두산: 조한결(선린인터넷고, 투수)
3순위 KIA: 김선빈(광주제일고, 포수)
4순위 롯데: 임성준(야로고BC, 내야수)
5순위 KT: 김동영(공주고, 내야수)
6순위 NC: 이정찬(우신고, 투수)
7순위 삼성: 차유주(경남고, 투수)
8순위 SSG: 장민제(충암고, 외야수)
9순위 한화: 성재우(전주고, 투수)
10순위 LG: 김건(진영고, 내야수)

◇6라운드
1순위 키움: 배정호(충암고, 내야수)
2순위 두산: 김도윤(광주동성고, 투수)
3순위 KIA: 김영준(공주고, 투수)
4순위 롯데: 김진호(성남고, 투수)
5순위 KT: 김지민(성남고, 투수)
6순위 NC: 김민찬(강릉고, 투수)
7순위 삼성: 김우경(청원고, 내야수)
8순위 SSG: 유은종(부산과학기술대, 내야수)
9순위 한화: 김우성(동원과학기술대, 포수)
10순위 LG: 이하람(서울컨벤션고, 투수)

◇7라운드
1순위 키움: 김대승(덕수고, 투수)
2순위 두산: 박준서(서울컨벤션고, 내야수)
3순위 KIA: 이세민(배명고, 투수)
4순위 롯데: 최수완(덕수고, 내야수)
5순위 KT: 최민영(야탑고, 포수)
6순위 NC: 서찬혁(대구상원고, 투수)
7순위 삼성: 황우영(건국대, 투수)
8순위 SSG: 조용준(대구고, 투수)
9순위 한화: 양진후(서울컨벤션고, 투수)
10순위 LG: 조범규(단국대, 투수)

◇8라운드
1순위 키움: 조희성(유신고, 외야수)
2순위 두산: 김동환(서울동산고, 투수)
3순위 KIA: 소재휘(유신고, 내야수)
4순위 롯데: 김규민(덕수고, 투수)
5순위 KT: 조영우(연세대, 투수)
6순위 NC: 마진혁(대구고, 투수)
7순위 삼성: 원상윤(강릉영동대, 내야수)
8순위 SSG: 신동현(서울컨벤션고, 투수)
9순위 한화: 이준호(세광고, 투수)
10순위 LG: 이정호(동국대, 내야수)

◇9라운드
1순위 키움: 김경록(마산고, 투수)
2순위 두산: 이민준(인하대, 외야수)
3순위 KIA: 지민혁(인상고, 투수)
4순위 롯데: 박서진(김포대, 투수)
5순위 KT: 김단(휘문고, 투수)
6순위 NC: 권희재(부산과학기술대, 포수)
7순위 삼성: 김다운(건국대, 투수)
8순위 SSG: 이시언(동국대, 외야수)
9순위 한화: 이우재(인창고, 투수)
10순위 LG: 박현민(덕수고, 투수)

◇10라운드
1순위 키움: 이원영(야탑고, 투수)
2순위 두산: 김준우(성균관대, 외야수)
3순위 KIA: 이진관(광주동성고, 투수)
4순위 롯데: 윤승민(동국대, 내야수)
5순위 KT: 안우석(경남고, 내야수)
6순위 NC: 박시후(야탑고, 투수)
7순위 삼성: 조승우(라온고, 포수)
8순위 SSG: 왕지훈(중앙대, 포수)
9순위 한화: 전현동(김해고, 내야수)
10순위 LG: 이동욱(성남고, 내야수)

◇11라운드
1순위 키움: 김민서(부산고, 투수)
2순위 두산: 이승민(부산고, 투수)
3순위 KIA: 유제민(휘문고, 포수)
4순위 롯데: 김시후(배재고, 투수)
5순위 KT: 이지효(장안고, 내야수)
6순위 NC: 김호승(북일고, 내야수)
7순위 삼성: 서승환(대구상원고, 외야수)
8순위 SSG: 방재상(군산상일고, 투수)
9순위 한화: 서승운(청주고, 내야수)
10순위 LG: 전율빈(광주동성고,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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