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상고하저 흐름 속에서 장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업체들의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계속됐다. 장막판 네고 물량이 집중되기도 했다. 주말사이 일본은행(BOJ)이 레이트 체크(Rate Check)에 나서면서 엔화 약세도 제한됐다. 통상 레이트 체크는 환율시장 개입의 전단계로 여겨진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3원(0.17%) 떨어진 1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9일(-9.5원, -0.71%) 이후 첫 하락이다.

반면, 주말사이 역외환율은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6/1387.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4.0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추석을 앞두고 업체 네고 물량이 많아 상단이 막혔다. 주말사이 일본은행이 레이트 체크에 나섰다는 소식도 엔화 약세폭을 제한했다”며 “장후반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원·달러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는 1360원에서 1400원 사이 레인지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5엔(0.10%) 상승한 157.01엔을, 유로·달러는 0.0009달러(0.08%) 하락한 1.1474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전일대비 보합인 6.6944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11포인트(0.11%) 오른 100.32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13.49포인트(1.65%) 급등한 7007.72를 기록했다. 이는 10일(7033.92p) 이후 7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602억59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순매수 하룻만에 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