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축구경기 공정성 훼손 행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주요 신고 대상은 △승부조작 제안·요구·공모 △심판 판정 개입·청탁 및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품·향응 제공 또는 수수 △관련 사실 은폐·묵인 및 신고 방해 등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기된 심판 관련 부정행위와 승부조작 의혹을 비롯해 축구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위 행위를 직접 제보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보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내 ‘신문고센터’ 또는 별도로 개설된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협회는 제보자의 신원과 신고 내용을 비밀로 보장할 방침이다.
접수된 제보는 관련 자료 확인과 사실관계 조사를 거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협회 공정위원회를 통해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심판의 공정성은 축구의 가치를 지키는 최우선 과제이자 스포츠맨십의 근간”이라며 “현장에서 페어플레이를 실천하는 선수와 심판, 관계자들의 노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번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각종 비위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대한축구협회 컴플라이언스실장 겸 윤리위원장은 “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고 실질적인 불이익을 조치할 수 있는 행정 단체인 협회로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주 K리그1·2, K3·K4리그, WK리그 심판과 심판평가관 등 성인리그 심판 약 22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윤리센터와 연계한 ‘심판 공정성 강화 및 부정행위 예방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승부조작과 판정 청탁 등 주요 비위 유형을 비롯해 심판의 신고 의무와 징계 기준을 안내한다. 24일부터 열리는 남자 축구대표팀 A매치 4연전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서도 공정한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