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심복합 첫 철거 착수⋯방학역 일대 후보지 선정 5년 만

입력 2026-09-21 17:1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간 재건축·재개발 대비 8년 이상 빨라”

▲21일 이성훈 LH 사장(왼쪽 네번째)이 방학역 복합지구 철거착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LH)
▲21일 이성훈 LH 사장(왼쪽 네번째)이 방학역 복합지구 철거착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LH)

서울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후보지 선정 5년 만에 철거에 들어간다. 서울 도심복합사업 가운데 철거에 착수하는 첫 사례로, 방학역을 시작으로 총 7755가구 규모의 서울권 도심복합사업도 순차적으로 착공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서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 지구에서 철거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서 LH 등 공공이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도심에 주택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학역 지구와 쌍문역 동측 지구는 2021년 사업이 시작돼 지난해 원주민 대상 우선분양을 마쳤다. 이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가 이날 철거에 착수하면서 후보지 발표 이후 5년 만에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LH에 따르면 서울권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후보지 선정부터 착공까지 평균 14년 6개월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8년 이상 빠른 속도다. LH는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주말과 퇴근 이후에도 주민 동의서 확보를 지원하고, 이주지원센터를 통해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했다. 지구 지정과 서울시 인허가 과정에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였다.

LH가 추진 중인 서울권 도심복합사업은 총 6개 지구, 7755가구 규모다.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은 보상 절차를 마친 만큼 연내 주민 이주와 철거를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구도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연신내역과 쌍문역 서측 2개 구역은 다음 달, 신길2구역과 증산4구역은 11월부터 보상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LH는 이들 4개 지구의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도 확충한다. LH는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에 총 244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추가 지원인력도 투입할 방침이다. 인허가와 보상, 이주, 철거 등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단계에 인력을 집중해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철거착공식에는 이성훈 LH 사장과 오기형·김영배·김남근 국회의원,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왕석 방학역 주민대표위원장은 “LH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방학역의 변화가 현실이 됐다”며 “앞으로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길 주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방학역 현장을 둘러보며 도심복합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고 현장 간담회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권 도심복합사업이 연이어 착공에 들어가는 만큼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도심 주택공급 효과로 이어지리라 기대한다”며 “방학역 지구를 시작으로 연이어 착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구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단계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 1차 후보지 지정 6곳 추진 현황. (사진제공=LH)
▲도심복합사업 1차 후보지 지정 6곳 추진 현황. (사진제공=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23,000
    • +3.96%
    • 이더리움
    • 3,686,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354,200
    • +4.95%
    • 리플
    • 1,996
    • +5.33%
    • 솔라나
    • 157,000
    • +5.8%
    • 에이다
    • 322
    • +6.62%
    • 트론
    • 467
    • -0.43%
    • 스텔라루멘
    • 280
    • +7.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50
    • +3.64%
    • 체인링크
    • 17,590
    • +6.87%
    • 샌드박스
    • 55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26
    • 2 Zama FHE 인기지수 314
    • 3 Derive DeFi 인기지수 308
    • 4 Argus 인기지수 29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2M · 유통량 113% D-79
    • Capricorn $22.8M · 유통량 53% D-32
    • FLock $5.7M · 유통량 41% D-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