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원·달러환율이 1370원 중심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BOJ 금리인상 전후로 발생할 엔화발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는 가운데 큰 흐름은 국제유가 안정을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73~1386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밤사이 달러지수는 보합으로 마무리됐지만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는 일괄적으로 상승했다"면서 "최근 역내외 저가매수가 환율 반등을 이끌었으나 다음 주 추석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 꾸준한 반도체 기업 원화 환전 수요를 고려했을 때 추가 상승보다는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역외 숏커버 청산과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을 지지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2022년 연말과 비슷한 속도의 환율 하락이 나오면서 투기적 수요 상당수가 원화 강세 베팅 포지션을 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차익실현을 하지 않은 역외 숏이 추가로 정리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또한 "환율이 반등하면서 수입업체 달러 실탄 확보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중인 만큼 오늘 장중에는 수출업체 네고 우위, 유럽과 뉴욕장에서는 유가 안정 흐름이 지속되며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BOJ 금리인상과 향후 추가 인상에 대한 단서 유무에 따라 엔화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