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공급 우려 완화에 하락⋯WTI 0.51%↓ [상보]

입력 2026-09-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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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우려가 줄어들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2달러(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1.01달러(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아시아 정유사들에 원유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피격되면서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공급에 이어 송유관 공급마저 중단되자 시장에선 공급 불안이 커졌다. 다만 사우디가 일부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CNBC방송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미군 지원을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수출량을 늘리고자 신속한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맷 스미스 케플러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중동 걸프만 항구에서 사우디의 원유 선적량이 증가했다”며 “오만만에서의 선박 환적량도 8월 하루 150만 배럴에서 현재 270만 배럴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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