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와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기술·인재 경쟁력을 높여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 연구개발 투자액은 약 5조2000억원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하며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차 경쟁력이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뿐 아니라 공급망 전반의 기술력과 연결되는 만큼 협력사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를 미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보고 기술교류와 금융지원, 인재육성 등을 아우르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약 1800억원을 지원했다.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넘어섰다. 부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해 협력사가 자체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통해 신규 구직자와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을 협력사 채용과 연계해 SDV 전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확보도 지원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협력사 대표 230여 명을 초청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미래 사업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를 시상했다. 당시 이규성 현대모비스 사장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이 곧 모비스의 경쟁력이자 모두의 생존 전략”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원팀(One Team)’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약 157조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협력사에 지급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는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협력사 지원을 지속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