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며 “팀원들과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 단체전, 혼합복식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경기뿐 아니라 한국 선수단의 얼굴 역할도 맡는다. 이날 배드민턴 서승재와 함께 본단 출국 기수로 나선 데 이어 19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조정 김동용과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 입장을 이끈다.
신유빈은 “기수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새로운 파트너 주천희와 호흡을 맞춘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신유빈과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주천희와 정상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주천희와의 호흡에 대해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상대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과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조를 잇달아 꺾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유빈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과의 승부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은 중국 선수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 선수들도 모두 강하다”며 “첫 경기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선수들과 붙게 된다면 재밌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달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신유빈은 “아직 생각해본 것은 없다”며 “일단 승리한 뒤 빠르게 생각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웃었다.
신유빈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전지희와 여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복식·단체전과 혼합복식까지 전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